[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준우승팀 버스커버스커가 가수 이승철의 엠넷 프로그램 보이콧 관련 비난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 서울 공연에 참여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과 김형태는 오프닝 무대와 협동 무대를 통해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팀별 무대에서는 ‘막걸리나’, ‘어쩌다 마주친’, ‘서울사람들’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버스커버스커가 보이콧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무대라 ,그들이 하는 멘트 하나하나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 버스커버스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았다.
대신 장범준은 오프닝 무대 직후 지난 10일 열린 광주 공연에서 고향을 찾았는데, 정말 기뻤다. 잊을 수 없는 무대였다며 이번 공연도 재미있게 하고 싶다는 공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형태는 ‘막걸리나’를 부른 뒤 “(긴장해서)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며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고, “오늘 처음으로 무선마이크를 썼는데 정말 신기하다. 얼리 어답터가 된 기분이다”라며 긴장을 풀기 위해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 드럼 브래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콘서트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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