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만에 선발 출장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한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독일 빌트(Bild)지로부터 평점 4점을 받았다.
볼프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새벽 폭스바겐스타디움에서 끝난 슈투트가르트와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29분 세바슈티안 폴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구자철은 선발 출장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경기 후 빌트지는 구자철에게 다소 박한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빌트지의 평점은 1~6점까지 부여되며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낮은 점수를 받는다.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헤딩슈팅을 막아내는 등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가 가장 좋은 평점 1점을 받았고,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결승골을 도운 마르셀 하퍼가 평점 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장한 일본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 역시 평점 4점을 기록했으며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추가 가장 나쁜 평점 5점을 받았다.
한편 아우크부르크와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부족한 시간 속에 평점 4점을 받았고 이날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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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구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