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수사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특수본’과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의 두 주인공 엄태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장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살인사건의 실체를 뒤쫓는 인물이라는 것.
11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특수본’에서 엄태웅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경찰 연쇄 살해사건을 맡아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열혈 형사 김성범으로 분했다.

극중 동물적 감각을 지닌 지독한 열혈 형사 김성범은 마약 200g과 함께 불타버린 차 안에서 발견된 이재위 경장의 처참한 살해 사건을 보고 단순 범죄가 아님을 직감한다. 계속해서 터지는 경찰 연쇄 살해 사건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김성범은 사건 해결을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주축이 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특수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용의자들, 그리고 사건을 파헤칠수록 점점 더 큰 배후 세력이 있음을 깨닫는 김성범과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과정이 빠른 전개, 숨 막히는 리얼 액션과 함께 펼쳐지며 한국형 웰메이드 수사극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21일 개봉)에서 연쇄 폭탄 테러사건과 미국 철강 왕의 죽음이라는 거대한 음모에 맞선다.
극중 명탐정 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영원한 명콤비 왓슨 박사(주드 로)가 최강의 적 모리아티 교수(자레드 해리스)의 음모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그린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
극중 명석한 두뇌를 가진 셜록 홈즈는 유럽에서 발생하는 연쇄 폭탄 테러사건과 강대국들의 전쟁 위기 고조, 미국 철강 왕의 죽음 등과 맞닥뜨리게 되고 이 사건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그 배후에 숨겨진 모리아티 교수의 더욱 큰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 사상 최대의 적과 거대한 음모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셜록 홈즈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왓슨 역의 주드 로 콤비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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