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가 생각보다 빨리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FC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비야가 19일 바르셀로나의 키론 병원에서 다리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다비드 비야는 지난 15일 열린 알 사드와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상대 수비수들 사이에 끼어 넘어지면서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곧바로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비야의 수술은 과거 페르난도 토레스와 카를레스 푸욜 등 축구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진료했던 라몬 코가트와 리카르도 프루나 박사가 맡고 곧바로 노우 캄프 경기장 내 프레스룸에서 수술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다비드 비야는 큰 부상 속에서도 병상에서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컨디션도 좋고 많이 안정이 됐다. (부상 때문에 돌아왔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 게다가 뛰어난 의사들이 나를 돌봐주고 있다. 부상 이후로 많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하나하나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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