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박완규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 합류 소감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18 18: 25

[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새 가수 박완규가 11차 경연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완규는 18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11라운드 1차경연에 처음으로 참여해 "나는 공연하러 왔고 노래 부를 뿐이다. 내가 몇 점을 받는지는 관객들이 평가해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필, 전인권, 임재범, 김현식. 나를 힘들게 할 때 나를 지켜준 음악이 젊은 층까지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전했고, 목표 순위로는 "꼴찌만 안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완규는 평소 '나가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처음엔 싫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배들의 곡이 대중 여러분에게 알려지고 (대중) 여러분이 즐기게 됐다”며 "걸그룹이나 아이돌그룹에 잠식됐던 가요계를 풀었지 않나 생각했다. 그 후로부터 나오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박완규는 김경호와의 맞대결에 대해 "대결은 없고 프라이드다. (록보컬로서) 프라이드는 갖지만 대립은 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가수 윤민수는 박완규의 출연에 "풀어놓은 야생의 느낌이다. 카리스마가 넘치신다"고 말했고, 거미는 "무서웠다. 진짜 쓸어버릴 것 같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완규는 이날 경연을 위해 가수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경연곡으로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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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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