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원 15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 2연패 탈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8 18: 30

지난 1, 2라운드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등 유독 IBK기업은행에는 기를 펴지 못했던 흥국생명이 이번에는 활짝 웃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에서 24점을 터트린 미야와 21점 3블로킹을 올리며 센터를 든든히 지킨 나혜원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0)으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6승6패 승점 19점을 마크, 이날 경기가 없었던 현대건설(6승5패 승점 16)을 끌어내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1-3, 0-3으로 내리 졌던 기억을 깨끗이 털어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올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함께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을 3-0으로 이겼던 것을 포함, 최근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3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나혜원의 퀵오픈으로 기분 좋게 1세트를 시작한 흥국생명은 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IBK기업은행을 앞서 나갔다. 특히 11-9의 상황에서 나혜원이 깨끗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고 미야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실책을 묶으며 내리 5득점에 성공, 점수를 16-9로 벌렸다. 결국 1세트는 25-22로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앞서가면 흥국생명이 뒤따라가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공격 기회를 잘 살리며 IBK기업은행을 차분히 따라붙은 흥국생명은 결국 2세트 중반 11-12로 뒤진 상황에서 1세트와 똑같이 5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IBK기업은행은 상대 나혜원에게 서브에이스를 연속으로 허용하는 등 중요한 순간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2세트를 25-21로 마무리지었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박정아가 2세트 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세트에서 13점을 올린 알레시아가 2세트 들어 상대 블로킹에 걸리고 바운드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1, 2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2-0으로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1~2점 차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흥국생명은 20-19 상황에서
반면 한 세트라도 만회하기 위해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침묵하며 상대 박정의 오픈 공격이 실패하며 1점을 달아났고 김사니와 전유리의 멋진 디그에 이은 김혜진의 이동 공격이 그대로 꽂히면서 22-19를 만들면서 최종 25-2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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