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순둥'이 폭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이례적으로 자정에 오프닝을 진행한 가운데, 미션 또한 어려워 멤버들의 불만이 높았다.
나영석 PD는 운해, 오메가 일출, 4인조 두루미 가족, 가창오리가 펼치는 군무, 무지개 등 대한민국 경치의 절정을 보여줄 다섯 가지 찰나를 카메라 속에 담아 오는 것을 미션으로 정해줬다.

이어 나PD는 다섯 가지 찰나를 담을 시 수여할 상품을 공개했다. 나 PD는 "5가지 사진을 찍어오면 세계일주 항공권, 강남의 88평 아파트, 5000cc급 최고급 세단, 60인치 평면 TV등 을 지급하겠다"고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초호화 혜택을 내세워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3개 사진 성공시 냉수마찰, 2개 사진 성공시 냉수마찰에 따뜻한 까나리, 1개 사진만 성공시 스태프 80명에서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같은 황당 미션에 멤버들은 일동 얼었다. 이어 나PD가 "스태프들에 그렇게 한 번 쯤 보답하고 싶은 생각이다"고 말하자 엄태웅은 “뭐 저런 사람이 다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태웅은 "아 뵈기 싫어"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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