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경호, 헤드뱅잉-샤우팅으로 헤비메탈 진수 선사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18 19: 30

[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출연자 김경호가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김경호는 18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11라운드 1차 경연에서 가수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열창했다.
김경호는 경연 무대에 오르기 전 “저의 김경호라는 이름 석자를 걸고 헤비메탈의 감성과 그 파워풀함이 여실히 드러나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경호는 결연한 표정으로 등장해 화려한 기타,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마치 자신의 노래인 듯 노련하게 소화했다.
동시에 그는 무대 중반부, 빠른 비트의 리듬에 맞춰 머리를 강렬하게 흔들었고 터프한 록커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객석을 장악했다. 노래와 헤드뱅잉 모두 한 치의 실수없이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경호는 “중간에 가사 까먹을 까봐 걱정했다. 조금 흥분했다”며 “컨디션이 좋았다. 소리를 놓는데도 부담이 없었다”며 만족스러운 무대를 꾸민 소감을 전했다.
‘나가수’ 평가단은 “박완규가 검은 표범 같았다면 김경호는 먹이를 향해 질주하는 치타 같았다”고 평했고, 김경호의 라이벌로 지목된 ‘나가수’ 새가수 박완규는 “원곡 자체가 록비트가 많이 가미 돼있는데, 잘 살렸다. 강렬하게 표현됐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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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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