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QPR을 꺾고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맨체스터 유니이티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EPL 16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경기서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산뜻한 출발을 펼쳤다.

전반 1분 후방에서 연결된 헤딩 패스를 루니는 오른쪽 돌파하던 발렌시아에게 연결했다. 발렌시아는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고 루니는 머리로 가볍게 받아 넣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으로 앞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7분 조니 에반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 맞고 튀어 나왔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채 전반을 마쳤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세에 맞서 수 차례 기회를 노렸지만 상대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후반서도 득점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쏘아 올렸다. 후반 11분 센터서클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마이클 캐릭은 상대 아크 왼쪽까지 달려들면서 오른발 슈팅,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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