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와 함께 풀타임
기성용(22)이 쐐기골로 소속팀 셀틱에 승리를 안겼다.
셀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퍼스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챙긴 셀틱은 14승 2무 3패 승점 44점으로 1위 레인저스(15승 3무 1패)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제임스 포레스트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세인트 존스톤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10월 23일 애버딘과 홈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에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5골)와 유로파리그(1골)서 모두 6골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차두리는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기성용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원정 경기임에도 64-36이라는 압도적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인트 존스턴의 골문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결국 셀틱은 후반 15분 게리 후퍼가 선제골을 넣은 이후 4분 뒤 기성용이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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