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 “기성용-후퍼, 셀틱 우승 희망 살렸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9 07: 42

“기성용과 후퍼가 셀틱의 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다”
스코틀랜드 언론이 리그 4위의 만만찮은 상대였던 세인트 존스턴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게리 후퍼와 시즌 6번골을 성공시킨 기성용을 칭찬했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새벽 맥다이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 터진 게리 후퍼와 기성용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스코틀랜드 언론 더 스카츠맨(Scotsman)은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기성용이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골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기성용과 후퍼가 셀틱의 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다. 후반23분 차두리, 포레스트, 사마라스의 거침없는 연결로 만들어진 찬스를 기성용이 침착히 마무리지었다”고 평가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셀틱은 14승2무3패 승점 44점으로 1위 레인저스(승점 48점)와의 승점 차를 4점를 유지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3년 연속 라이벌 레인저스에 리그 우승컵을 내준 셀틱은 2007-08시즌 이후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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