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25.0%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23.2%)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주말을 포함한 주간 전체 예능 프로그램 순위표에서도 선두다.
'개콘'은 최효종 김원효 등을 필두로 그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최효종이 출연하는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등의 코너들이 연일 화제를 뿌리는 가운데 김원효의 유행어 '안돼~!'가 빛나는 '비상대책위원회' 코너도 여전한 인기다. 그 밖에도 '풀하우스', '뷰티스쿨' 등 새로운 코너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 붙잡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렇듯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개콘'은 벌써 세달이 넘도록 주간 예능 정상의 자리를 독주하고 있다. 풍자 개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효종 김원효 정범균 등 차세대 개그 주자들의 활약이 거세지면서 당분간 인기 전선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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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