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결승 자유투'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짜릿한 역전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19 08: 44

1위 신한은행이 2위 삼성생명과 승부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안산 와동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과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각각 18점씩을 넣은 최윤아와 강영숙의 활약에 힘입어 67-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16승 3패로 선두를 질주, 2위 삼성생명과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아쉽게 패배한 삼성생명은 5연승이 저지되며 11승 8패를 기록, KDB생명과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이날 최윤아는 1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경기 중 이마가 찢어져 붕대를 감고 뛰는 투혼을 발휘한 강영숙도 18득점 6리바운드, 이연화도 11득점 10리바운드로 귀중한 1승을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접전이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서 17-13으로 리드했지만 2쿼터서 5-15로 밀린 뒤 3쿼터까지 43-46으로 뒤져 승기를 뺏기는 듯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시소게임의 양상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6.6초 전. 65-65로 승부의 균형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몰랐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자유투 2개를 얻은 최윤아가 모두 성공시켰고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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