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하정은 조, 세계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준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9 09: 07

201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대회에서 여자복식의 김민정(전북시청)-하정은(전북시청) 조가 ‘최강’ 중국의 벽에 가로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준결승에서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테르 율(덴마크)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한국 선수단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은 김민정-하정은 조는 지난 1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 왕샤오리-위양(중국) 조와 대결에서 0-2(8-21, 12-18)로 완패했다.
김민정-하정은 조는 1세트부터 세계랭킹 1위와의 실력차를 드러내며 시종일관 끌려갔고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없이 김민정-하정은 조의 여자복식 준우승과 남자복식에 출전한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nomad7981@osen.co.kr
시상대에 선 김민정-하정은 조(왼쪽) / BWF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