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아이돌-슈퍼스타' 1月 쏟아지는 음악영화 살펴보니...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19 09: 44

내년 1월 작품을 선보이는 엄정화, 이민정, 고아라가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 영화로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다.
엄정화는 왕년의 댄스 실력을 화려하게 뽐내는 ‘댄싱퀸’으로, 이민정은 전직 아이돌 가수에서 까칠한 DJ로 변신한 ‘원더풀 라디오’로 남다른 음악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포스트 하지원’으로 떠오른 고아라는 영화 ‘파파’를 통해 소녀시대로부터 전수받은 음악적 끼를 발산한다.
먼저 팔색조 엄정화는 스크린 복귀작 ‘댄싱퀸’을 통해 댄스여신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댄싱퀸’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 ‘슈퍼스타K’를 방불케 하는 오디션 현장, 엄정화의 화려한 댄스 무대가 최고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

이민정 역시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인기 아이돌로 변신, 깜찍한 무대부터 청초한 발라드 실력까지 숨겨 뒀던 음악적 재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전직 국민 요정 DJ ‘진아’(이민정)와 그가 맡고 있는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생한 방송계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간 주로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민정은 가수 변신은 물론 까칠한 연예인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차세대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고아라는 가족 코미디 ‘파파’를 통해 슈퍼스타로서의 재능을 발산한다. 영화 ‘파파’는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된 매니저 등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고아라는 극 중 재능과 끼를 겸비한 ‘준’ 캐릭터를 맡아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소녀시대, 보아 등에게 전수 받은 실력을 화려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충무로 여신들의 음악적 재능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신작들의 개봉 소식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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