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권 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브라질의 ‘원더보이’ 네이마르(19)를 겨울 이적시장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네이마르의 영입이 가능한지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히모비치에게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싼 값에 팀을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브라질의 신성을 원하고 있으며 네이마르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최소 45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가진 재능을 고려하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피를 수혈을 목표로 1월 이적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러는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네이마르를 비롯해 뉴캐슬의 수비형 미드필더 체이크 티오테(25),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리옹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알리 시소코(24), 프랑스리그 몽펠리에의 중앙 수비수 마포우 얀가-음비아(22)를 함께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체이크 티오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고, 몽펠리에의 마포우 얀가-음비아 또한 각각 토튼햄과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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