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엄태웅과 달달 커플호흡, 스태프들 부러워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9 12: 50

배우 정려원이 엄태웅과 연인호흡을 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려원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네버앤딩 스토리’ 제작보고회에서 “스태프들이 엄태웅과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을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엄태웅이 워낙 친하게 지내서 스태프 중 한 명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나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며 “스태프들 사이에서 우리들을 보고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엄태웅과 정려원은 지난 가을 자신들의 트위터에 둘이 함께한 커플 사진을 공개, 실제 연인사이를 방불케 하는 커플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바닷가 커플 사진으로 열애설 의혹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정려원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마음이 한 조각씩 담겨진 영화다. 단체로 엠티 놀러가서 프로젝트하고 온 것 같다”며 “마냥 놀면서 사랑받으면서 찍은 작품이다.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극중 정려원은 28세 은행원인 오송경 역을 맡아 철두철미한 계획녀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뭐든 확실히 짠 계획 아래 진행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철두철미 송경은 자신의 인생도 철저히 설계하며 살던 중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인생 마지막 순간, 계획에도 없던 귀여운 남자 강동주(엄태웅)를 만나게 된 송경은 생각 이상으로 그에게 빠져들게 되자 당황한다.
한편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커플의 장례 데이트라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대책 없이 긍정적인 반백수 강동주와 유난히 꼼꼼한 은행원 오송경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운명적 연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동병상련의 처지가 된 엄태웅, 정려원 커플의 예측불허 러브스토리는 내년 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kangs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