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이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촬영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애로사항을 전했다.
19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서 류담은 "결혼한 지 20일 밖에 안됐는데, 집에는 딱 4번에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인이 친정집에 가고 싶어한다. 집이 낯설다고 한다. 내가 들어가서 채워줘야하는데, 미안하게 생각된다. 지방 촬영이 많았는데 이젠 서울에 올라오니까 집에 자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정글의 법칙' 출연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드라마와 '정글'은 비교가 안된다. 전혀 다른 분야다"며 "'정글'을 찍으며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다. 드라마는 힘들어도 즐거운 기분으로 찍을 수 있다.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었다. 하지만 '정글'은 어둠만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빛과 그림자' ‘빛과 그림자’는 70년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몸담게 된 한 남자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그 시대의 대중문화를 재조명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bonbon@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