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지상파 3사가 일제히 특보 체제로 돌입했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9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낮 시간부터 뉴스 특보 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국가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는 이날 오후 철야 특보 편성 계획을 밝히고 지속적으로 관련 소식과 프로그램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KBS는 이날 오후 1TV '뉴스9'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특별 편성한다. 이후 오후 10시부터 김정일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며 11시 이후부터 20일 새벽까지 연이은 뉴스 특보를 편성해둔 상황이다.

MBC 역시 밤 9시에 하던 '뉴스데스크'를 한 시간 앞당겨 저녁 7시55분부터 2시간 동안 특집으로 방송하며 SBS 또한 '8뉴스'를 한 시간 앞당겨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내보낸다.
이에 앞서 지상파 3사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최초 보도된 직후부터 낮 시간 내내 특보 체제로 관련 뉴스들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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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