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네이마르, 첼시로 오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20 07: 34

"네이마르, 첼시로 오라".
네이마르(19, 산토스)의 인기가 상종가로 치솟고 있다. 비록 2011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지만 잠재적인 능력이 더 많은 그에게 유럽에서 손짓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네이마르의 영입이 가능한지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히모비치에게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싼 값에 팀을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브라질의 신성을 원하고 있으며 네이마르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최소 45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가진 재능을 고려하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피를 수혈을 목표로 1월 이적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가 네이마르에게 유럽무대에서 능력을 시험해 보라며 진출을 권유했다.
최근 유럽 언론의 보도처럼 첼시가 네이마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물론 첼시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등이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드록바는 19일 트라이벌풋볼에 게재된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최고의 선수이다"라면서 "이미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의 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는 이제 유럽으로 건너와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발휘할 때다"라면서 "첼시에서 뛴다면 팀과 개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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