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연예전문가들이 뽑은 '컴백 스타' 1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2.21 11: 08

2011년, 올 한해도 많은 사건 사고로 연예계가 떠들썩했다. 그 속에서 새롭게 부상, 국민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온 스타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스타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수면 밑으로 가라앉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나는 가수다’의 출범으로 수면 밑에 있던 실력파 가수들이 새롭게 조명되기도 했는데, 임재범을 비롯 김범수, 박정현 등이 급부상해 뒤늦게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가하면, 군복무를 마치고 온 남자 배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OSEN에서는 2011년을 정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가장 큰 활약을 보였던 ‘컴백 스타’를 선정했다.
방송계, 가요계, 영화계 전문가들은 과연 누구를 최고의 컴백 스타로 지목했을까?
48명의 연예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투표 결과 1위는 9표를 얻은 공유가 차지했다. 군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영화 ‘김종욱 찾기’를 선택했던 공유는 흥행이나 연기 면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청각장애아들의 학대를 다룬 영화 ‘도가니’로 컴백, 5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영화는 흥행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하반기 최대 이슈작에 등극했다. 공유는 이 영화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총 7표을 얻은 임재범이 차지했다. 라이브의 전설로 불렸던 임재범은 그 실력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가수였다.
하지만 올해 ‘나는 가수다’를 통해 십수년 만에 방송에 출연, 소름끼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그의 다소 공격적인 성향과 관련된 루머들이 퍼지며 상반기 가장 ‘핫’한 가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고 있으며, 콘서트 역시 연일 매진을 기록,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3위는 총 6표를 얻은 원더걸스에게 돌아갔다. 미국 진출 이후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선 원더걸스는 ‘Be my baby'라는 곡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번 곡은 비욘세 안무가 존 테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특히 컴백과 동시에 선예가 일반인 남성과 열애 중임을 고백, 한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4위는 4표를 얻은 동방신기가, 5위는 3표를 얻은 주병진이 차지했다.
◇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분들
김영희 PD, 김구산 CP(우리들의 일밤), 서창만 PD(위대한탄생), 박정규 PD(황금어장), 정순영 CP(정글의 법칙), 박상혁 PD(강심장), 조효진 PD(런닝맨), 박성훈 PD(K팝스타), 박경덕 PD(인기가요), 이명한 PD, 이동희 PD, 곽경택 감독, 윤제균 감독, 신유경 대표(영화인), 이상무(CJ E&M 영화부문 투자사업부장), 김택균(쇼박스 홍보팀 부장), 김주환(쇼박스 홍보기획팀), 김진아(롯데 마케팅 리더), 임승용 대표(시오필름 대표 겸 바른손 영화사업부 본부장), 한지선(JK필름 기획실장), 나병준 대표(판타지오), 양근환 대표(키이스트), 이진성 대표(킹콩엔터테인먼트), 김효진(제이원플러스), 심정운 대표(심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BH엔터테인먼트), 김창섭(샘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문용성(온에어 엔터테인먼트 이사), 한재덕 PD('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원동연 대표(리얼라이즈 픽쳐스), 이유진 대표(영화사 집), 김주희 대표 (시네드에피), 신범수 대표(영화사 수박), 안성현 대표 (M2모델 에이전시), 최현화 대표(광고 에이전시 모델큐), 김영민 대표(SM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큐브엔터테인먼트), 조선오 대표(정글엔터테인먼트), 신주학 대표(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울림엔터테인먼트), 조영철 프로듀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용감한 형제, 김형석, 조영수, 윤일상, 안소연 PD(엠카운트다운), 정유진 PD(비틀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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