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시어러, 블랙번 감독으로 복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20 09: 03

잉글랜드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앨런 시어러(41)가 차기 블랙번 감독 후보로 강력히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 메일과 헤럴드 선 등 영국의 다수 언론들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유력시 되고 있는 스티브 킨 감독의 후임으로 블랙번 구단주가 앨런 시어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 역시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통산 260골을 기록,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블랙번에 몸담았으며 1994-95시즌에는 득점왕 등극과 함께 블랙번에 리그 우승을 안기는 등 등 잉글랜드 축구의 신화 같은 존재.

현재 블랙번은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2승4무10패로 19위를 기록 중이며 계속되는 성적 부진에 실망한 구단주는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의 언론들은 오는 21일 오전 5시에 벌어지는 볼튼과 경기가 스티브 킨 감독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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