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없는 종편, 연말연시 뭘 준비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20 09: 12

12월, 연예계 축제인 각종 음악, 방송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방송 3사는 오는 24일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활동한 가수들과 방송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최고를 가리는 시상식이 펼쳐진다.
이에 반해 1일 개국해 방송을 시작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 JTBC, MBN, TV조선, 채널 A는 올해 시상식이 없다. 이에 이들 종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대부분의 종편은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 없고 정규 프로그램 내에서 연말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MBN 관계자는 지난 19일 OSEN과의 통화에서 “‘쇼 케이 뮤직(Show! K music)’, ‘충무로 와글와글’ 등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고 영화가 편성돼 있다”고 밝혔다.
채널 A는 “특별 편성된 프로그램은 없고 각 프로그램 내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낼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편성됐다”고 전했다.
TV 조선은 25일 첫 방송되는 ‘최현우 노홍철의 매직홀’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내용을 추가해 방송할 예정이다. TV 조선은 “따로 새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았다”며 “박정현의 ‘P.S. I Love You’에서 송년특집을 마련했다. 지금까지의 포맷과는 다르게 관객들이 아니라 박정현의 친구들을 초대해 카페같은 장소에서 파티를 하는 형식으로 편안한 음악토크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JTBC는 “특별히 준비된 특집 프로그램은 없고 프로그램 내에서 분위기를 내는 정도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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