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네 번째 신작 '브레이킹 던-파트1'이 지난 달 30일 개봉해 국내에서도 흥행 순항중인 가운데, '파트 2'에 대한 기대와 추측이 높아지고 있다. '파트 2'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1. 벨라, 드디어 뱀파이어로 변신
'브레이킹 던-파트1'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바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뱀파이어 변신. 이전부터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에게 자신을 뱀파이어로 변하게 해달라고 간청하던 벨라가 드디어 뱀파이어로 변한 것. 죽은 듯이 눈을 감고 누워있는 벨라의 아름다운 자태를 훑던 카메라 앵글이 벨라의 눈을 클로즈업한 순간, 붉은색의 눈동자가 관객들을 압도한다. 과연 뱀파이어 ‘벨라’의 모습은 어떨 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벨라&에드워드의 2세 '르네즈미'의 등장!
전세게 관객들이 이번 시리즈를 고대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르네즈미의 등장. 르네즈미는 인간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사이에 태어난 2세로 개봉 전부터 그 실체에 대해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극중 4년간 벨라를 짝사랑해온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이 르네즈미에게 각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 팬들의 질투와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3. 볼투리가와의 최후의 혈전을 예고하는 히든 영상
이번 시리즈는 엔딩 크레딧 중간에 삽입된 '히든 영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영화 초반부에 잠깐 등장한 뒤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볼투리가의 등장이 상영관을 나서던 관객들의 발목을 붙잡은 것. 볼투리가는 전세계 모든 뱀파이어 위에 군림하는 절대권력집단이자 법을 집행하는 오랜 뱀파이어 가문. "내가 원하는 것을 벨라와 에드워드가 가지고 있다"라는 볼투리가의 단 한 마디는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파트 2에서 펼쳐질 최후의 결전을 암시한다.
한편 최종편 '브레이킹 던 파트 2'는 1년 뒤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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