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명품 아역들의 빛나는 연기..초반 인기몰이 '톡톡'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0 09: 35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의 명품 아역들의 연기가 초반 드라마 인기 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수대비'의 지난주 방송 분에서는 문종의 죽음과 함께 본격적으로 피비린내 나는 조정의 암투가 시작됐다. 그와 함께 단종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채상우와 폐비윤씨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아역 배우 진지희의 비중이 커지며 아역들의 연기가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 여느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당돌한 눈빛 연기 - 진지희

시청자들에게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의 말괄량이 '빵꾸똥꾸'로 기억되고 있는 진지희가 '인수대비'를 통해 야망에 가득 찬 당돌하기 그지없는 폐비 윤씨의 아역 송이로 분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진지희는 전작에서의 말괄량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연기변신을 해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주 드디어 꿈에 그리던 세자저하 단종을 만나게 된 송이가 어떤 지략으로 단종과의 인연을 엮어나갈 수 있을지, 과연 송이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한짓골 똘복이에서 세자로 신분상승 - 채상우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한짓골 채상우가 '인수대비'를 통해 세자로 신분상승을 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채상우는 전작 촬영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세자 역할 같은 고급스러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적이 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 소원을 이루게 됐다.
채상우가 연기하는 단종은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올라 삼촌인 수양대군에 의해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비운의 인물. 효심지극하고 정 많은 단종은 극 중 수양대군의 장남인 도원군과 친형제 이상의 우애를 나누고 있는 바, 이들의 운명의 앞으로 수양대군이 나서게 될 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또 지난 6회 방송에서 문종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던 채상우의 명연기에 탄력 받아 '인수대비'의 인기 또한 상승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수대비'는 조선왕조 6대사의 중심에 서있는 인수대비, 정희왕후, 폐비 윤씨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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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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