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브루스, 한국 대표팀 감독직 희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20 10: 13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20일(한국시간) "스티브 브루스 전 선덜랜드 감독이 차기 한국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한다"면서 "선덜랜드 구단주인 엘리스 쇼트가 대한축구협회의 핵심 멤버에게 브루스 감독을 소개했다. 브루스 감독은 새해 한국을 방문해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브루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측근의 말을 전하며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것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을 시작한 그는 2001년 챔피언십(2부 리그) 중위권팀이었던 버밍엄 시티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지한파'로도 유명하다. 위건을 이끈던 2009년 수원의 조원희를 영입했다. 물론 위건을 떠나며 조원희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선덜랜드로 옮긴 후에는 지동원을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13일 차기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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