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강제규 감독, '아이빌리브' & '마이웨이' 뮤비 제작 전격 합의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20 10: 36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이승철과 강제규 영화감독이 만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강제규 감독은 최근 신작 시사회 자리에서 이승철과 만나 영화 '마이웨이'를 이승철의 신곡 '아이 빌리브(I Believe)' 뮤직비디오에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이승철은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영화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 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신곡을 들려줬고, 서로의 작품을 극찬한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기로 동의했다.
이번 작업에서는 '마이웨이' 명장면을 편집해 3분 40초 분량의 '아이빌리브'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고 알려졌다.
이승철은 "강제규 감독과 20년 전에 만나 서로의 작품에 호감을 갖고 언젠가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간접적이나마 작품끼리 만나게 돼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강제규 감독은 "'아이 빌리브'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노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사랑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헤어짐과 같은 애틋한 감정들이 관통하는 지점이 있어 영화와 잘 어울린다. 이승철의 보컬은 언제 들어도 대한민국 최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음악을 함께 감상한 장동건 또한 "오케스트라 음이 영화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노래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사제간의 앨범 발매로 관심을 모은 신곡 '아이 빌리브'는 지난 19일 0시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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