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14점 17R' KDB생명 단독 2위, 신세계에 신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20 10: 39

힘든 승리였지만 보람은 있었다. KDB생명이 신세계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지난 19일 구리 실내체육관서 열린 신세계와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69-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3위 삼성생명을 0.5경기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세계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코 신정자였다. 신정자는 40분 풀타임을 뛰며 1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또한 원진아도 16득점 9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신세계의 김정은은 26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박빙의 승부였다. 3쿼터까지 50-47 KDB생명의 리드. 불과 3점차였다. 언제 승부가 뒤집어 질 줄 몰랐다. 4쿼터 중반까지도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그러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승부의 균형은 무너졌다. 3점차로 근소하게 앞서 가던 KDB생명은 원진아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며 5점차로 점수를 벌렸고, 끝까지 점수차를 유지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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