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녹화도중 눈물 두 번 참은 사연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20 10: 56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Bad Scene)’에서 자신의 길고 힘들었던 무명 시절과 현재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다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사전녹화에 참여해 인생의 힘든 순간을 묻는 MC 이미숙의 질문에 과거 단돈 8만원으로 한달 생활을 해야 했던 무명 시절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무사’라는 코너로 특채 데뷔해 나름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지만 개그맨 공채시험에 연달아 낙방했던 일 등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또한 이수근은 4개월간의 열띤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까지 골인한 지금의 아내 박지연씨가 둘째를 낳은 후 건강이 나빠져 지금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또 한번 눈물지었다.

이어 이수근은 “현재는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사랑 넘치는 영상 편지를 날려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이수근은 이날 녹화에서 과거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하며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웃기지 못하는 캐릭터에서 ‘국민 일꾼’으로 자리잡게 된 과정, 지금의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줄기찬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흥미로운 사연 등도 공개했다.
한편 ‘이미숙의 배드신’은 힘들었지만 스타들의 인생 전환점이 됐던 배드신을 풀어내는 인생 토크쇼로 스타들의 진솔한 내면 인터뷰를 담아내고 있다. 오는20일부터 스토리온으로 채널을 바꿔 방송되며,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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