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집착母에 네티즌 '경악'..어땠길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20 11: 16

31세 아들에게 집착하는 어머니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한 31세 남성은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남성은 "어머니는 술자리와 데이트에도 동석하고, 영화를 볼 때는 항상 여자친구와 그의 사이에 앉는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했다.

또 '데이트 할 때 방해된다는 생각은 안 드냐'는 MC의 질문에 이 남성의 어머니는 "그런 생각은 안 든다. 내 아들이니까"라고 답했고, 이어 '어머님이 아버님과 데이트 하실 때 시어머님이 낀다고 생각해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는 "그건 생각 안 한다. 내가 행복하니까"라고 말해 헛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안녕하세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어머니가 당당한 게 더 놀랍다", "아들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하다. 고쳐야 될 듯", "본인이 고생한 것을 아들을 통해 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은 당췌 이해가 안 간다", "한두살 먹은 아이도 아니고 31살인데 어머니가 심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동엽-이영자-컬투가 진행하는 '안녕하세요'는 일반 대중이 고민거리를 갖고 출연해 고민을 토로하고 상담을 받는 대국민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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