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본좌 김명민, 갑자기 10년 팍삭 늙으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0 16: 4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10년은 늙었다고 털어놨다. 
김명민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영화 '페이스 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찍으면서 10년은 늙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내 맘대로 고르는 키워트 토크쇼' 코너에서 '생고생'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이 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를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태프들도 편집을 하다가 모니터를 보면서 '시작한 시점과 끝난 시점을 비교하니 10년 정도 늙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며 "얼굴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또 "그을려서도 있지만 마음고생도 하고 육체적 고생도 해 늙었다"며 "이제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이 영화처럼 안 끝나는 영화는 처음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극 중 가슴 속에 42.195km 마라톤 완주의 꿈을 품은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 역을 맡았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내년 1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