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토스 소속의 네이마르(19)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20일 스페인의 스포츠전문지 아스의 보도를 인용, 네이마르가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시상식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화려한 기술과 축구 센스를 겸비한 네이마르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4000만유로(약 610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 제의를 받는 등 세계 축구 이적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1 FIFA클럽월드컵에서 비록 바르셀로나라는 거함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가시와 레이솔과 4강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산토스 간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 과연 그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리오넬 메시와 함께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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