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연봉 120억원에 안지와 3년 계약 합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20 15: 18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연봉 800만 유로(약 120억원), 계약 기간 3년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TV 방송인 베스티는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자국 클럽인 안지 마하치칼라 구단과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내년 1월부터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의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베스트니크 역시 “히딩크 감독이 안지 구단과 연봉 800만 유로, 계약기간 3년에 구두 합의를 보았으며 현재 아프리카에서 휴가 중인 히딩크 감독과 내년 1월 초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유로2012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감독직에서 물러난 히딩크 감독은 이로서 지난 유로2008 예선에서 러시아 국가대표팀을 맡은 후 이번에는 프로팀 감독으로 러시아와 2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