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TOP11 멤버 민훈기가 투병 중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의 열정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민훈기는 20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는 택이형. 간만에 선 무대에서의 모습은 여전히 큰 산과 같았다. 목숨을 건 그의 열정이 하늘에 닿아 기적이 일어나길 매일 기도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을 알렸던 임윤택은 지난 18일 오후 6시에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1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 서울공연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날 임윤택은 “병원에서 호전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공연장으로 달려왔다. 너무너무 서고 싶은 무대였다. 앞으로 남은 공연에도 무조건 한 번은 꼭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속 임윤택은 볼에 바람을 넣어 귀여운 표정을 지었으며 전과 비교해 얼굴이 좋아진 모습이다. 민훈기는 임윤택의 어깨동무를 하고, 나머지 한 손으로 브이자를 그렸다. 임윤택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운 듯 윙크를 하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콘서트에 왔다는 소식 들었다. 17일에 갔을 때 혹시나 했는데 못봐 아쉽다”, “콘서트에 설 만큼 건강이 좋아져서 다행이다”, “보고싶었다. 계속 근황 들려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 슈퍼스타K3 콘서트’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열린 서울 공연 이후로, 내년 1월까지 부산, 대구, 수원, 인천, 대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lucky@osen.co.kr
민훈기 미투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