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일본에 방문한 배우 장동건이 수백 명의 팬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얻었다.
장동건은 지난 18일 오는 1월 14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 프로모션 행사 참석을 위해 강제규 감독과 일본을 찾았다.
이날 장동건은 2월 팬미팅 이후 10개월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난 것으로 팬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특히 강제규 감독과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프로모션 차 방문했던 이후 7년 만에 다시 두 사람이 함께 일본을 찾은 것.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장동건이 도착한 일본 하네다 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수백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장동건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며 “매번 일본에 올 때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길고 힘든 촬영을 끝내고 영화가 완성되어 일본에 개봉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영화 재미있게 봐달라”며 ‘마이웨이’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일본 팬들을 만난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은 19일부터 오다기리 죠와 함께 일본 개봉기념 기자회견 및 각종 프로모션 행사에 돌입했으며 주말에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웨이’는 장동건, 오다기리 죠, 판빙빙 등 한중일 대표 배우에 연기파 배우 김인권까지 가세해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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