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4세대 CR-V’ 출시..무엇이 달라졌나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2.20 16: 29

성능·연비는 ↑ 가격은 ↓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혼다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북전시장에서 2012년형 4세대 올뉴 CR-V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타일리시 어반 비클(Stylish Urban Vehicle)을 표방한 신형 CR-V는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주행 성능을 갖춘 SUV 차량이다.

한층 낮아진 차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등은 기존보다 역동적인 모습이다. 실내는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원 모션 폴딩 시트를 적용해 SUV 특유의 공간 활용도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2.4ℓ i–VTEC DOHC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세대 모델보다 20마력 증가한 190마력이며, 22.6kg·m의 최대토크로 강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2WD 11.9km/ℓ, 4WD 11.3km/ℓ으로 소폭 향상됐다. 혼다만의 연비절감 시스템인 에콘(ECON) 모드는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의사양으로는 연비나 오디오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5인치 컬러 TFT LCD 모니터인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와 더욱 커진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흡음 및 방음 성능을 강화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서스펜션을 개선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CR-V는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라며, “혼다코리아는 4세대 CR-V 등 다양한 신차로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WD LX 3,270만원, 4WD EX 3,470만원, 4WD EX-L 3,670만원. 3세대 모델보다 20만~12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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