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라디오' 이민정 "아이돌 가수들 대단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0 16: 5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이돌 가수들이 대단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정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풀 라디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아이돌 가수들이 대단해보이더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전직 아이돌 역을 맡았는데 혹시 가수로 데뷔하실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가수 데뷔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안무를 짧은 시간밖에 연습할 수 없어서 안무팀한테 죄송하다"면서 "내가 부족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짧은 경험이었지만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돌 그룹들이 대단해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화 속에서 노래를 하는데 따로 연습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기타 레슨과 보컬 트레이닝을 받긴 했다"라며 "녹음을 하면서 이승환 선배님 등을 비롯해 많은 작곡가와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셨다. 그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수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올수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민정은 극 중 전직 아이돌 가수이자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 역을 맡았다.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와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PD 재혁(이정진 분)이 새로운 라디오 코너를 구성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방송계 리얼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인 이재익 PD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년 1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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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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