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정우성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 애정전선에 위기가 찾아온다.
20일 방송되는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6회분에서는 지나(한지민)가 강칠(정우성)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나는 “동정이라고 분명히 말해야지. 그러니까 오바 하지 말라고 말해야지. 한번 실수는 몰라도 두 번은 안 된다고. 사람 잘못 봤다고. 분명히 말해야지”라고 말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5회분에서 강칠과 지나는 동물원과 기차데이트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칠이 지나에게 입을 맞춘 후 그를 멀리하는 지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실 지나의 마음은 오리무중이다. 영철(이재우)이 강칠에 대한 지나의 마음을 묻는 질문에도 동정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던 지나는 강칠에게 자신도 모르는 감정의 끌림을 느끼고 있는 것.
지나는 강칠이 자신이 교통사고를 낸 남자이며 간암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그에게 연민으로 대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저울질 하지 않는 강칠의 솔직하고 순수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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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