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광수 때리다가 손목에 멍 들었다"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1 07: 5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민정이 영화 촬영 당시 배우 이광수를 때리다가 손목에 멍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풀 라디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광수를 때리다가 손목에 멍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광수가 "영화 속에서 이민정씨한테 많이 맞던데 아프지는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민정씨가 찰지게 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하자 "그래서 그런지 광수를 떄리다가 손목에 멍이 들었다"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에 광수는 "내가 더 아팠다"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이민정은 "영화 속에서 전직 아이돌 역을 맡았는데 혹시 가수로 데뷔하실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가수 데뷔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안무를 짧은 시간밖에 연습할 수 없어서 안무팀한테 죄송하다"면서 "내가 부족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짧은 경험이었지만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돌 그룹들이 대단해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극 중 전직 아이돌 가수이자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 역을 맡았다.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와 프로그램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PD 재혁(이정진 분)이 새로운 라디오 코너를 구성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방송계 리얼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인 이재익 PD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년 1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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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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