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박용운, "1R 남은 경기 모두 잡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20 18: 24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던 연승행진이 멈추고 연패로 전환된 어려운 시점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박용운 감독은 마음 속의 무거운 짐을 덜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간의 마음고생으 털어낸 박 감독은 1라운드 남은 경기 전승을 다짐했다.
박용운 감독은 2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공군전서 3-1로 승리하고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후 담담하게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최호선 선수와 박재혁 선수가 모두 이겼으면 좋았지만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이겨서 팀이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한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마무리한 박재혁에 대해 "그간 우리팀의 색깔을 3프로토스-1저그-1테란으로 많은 팀들이 보시는 바람에 경기를 치르기 쉽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오늘 박재혁 선수의 승리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박재혁의 분전을 칭찬했다. 박 감독으로서는 연패 탈출과 함께 앞으로 남은 경기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한 장을 더욱 발굴한 경기였다.

박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은 지금 1라운드 남은 경기는 모두 잡아내겠다"면서 "팬들께서 안심하고 SK텔레콤의 경기를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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