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26점'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2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20 19: 07

인천 흥국생명이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저녁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17 21-25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7승6패)은 승점 22점을 확보하면서 도로공사(7승6패, 승점 20)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6승6패)은 2연패 부진에 빠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미아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혜진(10점)과 나혜원(10점)이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도 박슬기(17점)와 황연주(16점), 양효진(15점) 등이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부재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첫 세트를 25-23으로 어렵게 손에 쥔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현대건설의 잦은 실책을 잘 공략하면서 25-17이라는 큰 점수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실책을 10개에서 2개로 줄인 현대건설에 내줬지만, 4세트 들어 미아와 김혜진을 앞세워 매서운 뒷심을 보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