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감독의 한숨..."PO 턱걸이까지는 버텨야죠"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20 19: 41

"PO 턱걸이까지는 버텨야죠".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이 20일 저녁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한숨지으며 털어놓은 얘기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라운드 4승1패로 반짝 상승세를 타더니 2라운드 이후부터는 반타작(2승5패)도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해결사 부재가 결정적이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리빙스턴을 기량 부진을 이유로 내보낸 뒤 좀처럼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슬기와 황연주 그리고 양효진이 분전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 급은 분명히 아니다.
황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다면 정말 괜찮은 선수를 데려와야 합니다. 그러나 계약이 가능한 선수 중에는 마땅한 선수가 없네요"라며 "일단 PO 턱걸이까지는 버텨야죠"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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