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김승현, 전성기의 80% 수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20 22: 24

서울 삼성의 외국인 용병 아이언 클라크와 돌아온 ‘특급가드’ 김승현은 2005-2006시즌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서 한 차례 손발을 맞춘 적이 있다.
2011년 삼성에서 다시 만난 그들, 아이언 클라크가 생각하는 그때의 김승현과 지금의 김승현은 어느 정도 차이일까.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은 고양 오리온스를 87-80으로 꺾고 1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맹활약한 이승준의 활약이 빛났지만 김승현 또한 1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작은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후 아이언 클라크는 과거 김승현과 현재 김승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패스 감각이 아주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빅맨으로서 아주 편했다. 2년 동안 쉬었기 때문에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80% 정도인 것 같다. 그 당시 평균적으로 13~15득점에 어시스트 9개 정도를 한 것 같은데 대단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클라크는 “김승현의 경우 점점 빠르게 몸이 좋아지고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경기에 익숙해진다면 지금보다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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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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