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오늘) 국내 극장가에선 그 어느 때보다도 작품간 흥행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4편이 동시에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개봉 6일 만에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임파서블4’가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1일 개봉하는 강제규 감독의 280억 대작 ‘마이웨이’와 한국 야구계의 신화를 되살린 ‘퍼펙트 게임’, 할리우드 액션 추리극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 흥행을 놓고 정면대결을 벌인다.
그렇다면, 쟁쟁한 작품들이 총 집합한 국내 극장가에서 과연 관객들의 선택은 어떨까.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43.2%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주연의 ‘마이웨이’가 22.1 %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접목한 추리극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이 13.6%로 3위에 올랐고,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대한민국 야구계의 전설 고 최동원 감독과 선동열 감독으로 분한 ‘퍼펙트게임’은 4.9%의 점유율을 보이며 4위를 달리고 있다.
서로 다른 장르와 영화적 볼거리로 무장한 한미 블록버스터 4편이 오늘부터 벌어질 흥행 경쟁에서 각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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