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풀 라디오' 개봉을 앞둔 배우 이정진이 김태희 때문에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이정진은 “김태희와 미국에서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를 함께 촬영하며 여자친구의 얼굴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당시 여자친구의 주변 사람들이 내가 김태희와 드라마를 찍는 다고 하니 걱정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때 내가 아무 생각 없이 ‘김태희 예쁘다’, ‘오늘은 김태희를 업었다’ 등의 말을 했고,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내 말에 큰 의미를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촬영이 끝난 뒤 짐을 정리하는 데 김태희가 보낸 편지가 들어있어 화를 불렀다면서 “내용은 별게 없었고 김래원도 받았지만 일일이 설명하기도 곤란했다.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정진은 이날 “과거 여자 연예인과 해외 데이트를 하다가 들킬 뻔 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해 출연진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꾸며진 ‘강심장’에는 이정진 외에도 김현주, 아이유, 임백천, 변기수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다. 오늘(2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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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풀 라디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