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못지 않은 분양열기...아이온, 상급주택 분양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21 09: 01

속사정은 온라인 게임이지만 모양새는 현실과 다를 바 없다. 분양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교통 상권 경관 등 입지조건에 따라 분양가도 각양각색으로 형성됐다. 어찌보면 현실보다 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한국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 ‘아이온’이 21일 3.0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인 상급주택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달 23일 1차로 분양됐던 단독주택에 이어 이번 2차공식 분양일정이 잡힌 상급주택은 추운 겨울에 아름다운 해변과 따뜻한 햇살을 즐기기 위해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휴양지 콘셉트의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온 주택시장은 현실의 부동산 분양과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는데, 최고 인기가 높은 곳은 게임 속 대중 교통 수단인 ‘비행이동사’ NPC와 가까운 곳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상점 등의 편의시설과 가까운 곳, 그리고 경관이 수려한 곳이 인기가 높다.
상급주택들은 단독주택에 비해 더욱 다양한 인테리어와 매력적인 입지조건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별장형 호화주택 등의 추가 분양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 모든 주택들은 게임 속에서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의 새로운 하우징 콘텐츠를 즐기는 플레이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MMORPG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