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이후 브라질의 네이마르(19, 산토스)가 과연 어느 팀으로 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그에게 관심을 가져온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은 “지금은 현 시즌에 집중해야 할 때"이라고 밝히며 "네이마르의 영입 여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 기존의 적극적인 태도와는 달리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산드로 로셀 회장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현재 바르셀로나는 선수 영입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하며 “네이마르의 영입과 관련한 결정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몫이다. 나는 회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로셀 회장은 이어 “우리는 단 한 경기를 보고 네이마르의 능력을 판단한 것은 아니다. 많은 경기를 지켜봤고 우리의 생각은 그것을 토대로 형성됐다. 나는 그가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 시즌에 포커를 맞추고 있다”는 말로 당장 네이마르를 데려올 계획이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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