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오늘(21일)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1 09: 1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수목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늘(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소재를 앞세운 드라마의 행보가 주목된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번듯한 일자리를 갖지 못한 여섯 총각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책임감 강한 고아 청년 한태양(지창욱)과 농민후계자 출신 노총각 남유봉(이광수)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는 로열 프린스 출신 이슬우(김영광) 등이 그려갈 이 시대 젊은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동안 불륜, 근친상간, 출생의 비밀 등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소위 막장 드라마와는 다르게 한 건실한 청년의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청년실업에 대한 현 주소와 농업생산과 유통구조에 대한 개선점을 모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종래의 드라마들이 성공을 향한 열정과 야망에 불타는 야심가들, 그리고 그들의 성공과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뤘다면 '총각네 야채가게'는 이미 저성장시대에 접어든 현대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성공관은 무엇이며, 성공에 대한 기준이 어떠한 모습인가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등 차별화된 소재를 그릴 예정이다.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사 측은 "고도성장시대를 지나면서 밀어 닥친 우리 사회의 청년실업문제를 신나고 슬기롭게 타개해 나갈 방법은 없을까 고심하면서 이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열정을 가지고 정직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건강한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것이 작가와의 약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trio88@osen.co.kr
터치스카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