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극과 극을 오가는 두 캐릭터로 올 연말과 내년 초 스크린을 장식한다.
엄태웅은 지난 11월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액션 수사극 ‘특수본’에서 열혈 형사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1월 개봉 예정인 ‘네버엔딩 스토리’에선 반백수로 변신한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커플의 달콤 살벌한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 중 엄태웅은 인생 한방을 꿈꾸는 허당 반백수 ‘강동주’로 분해 대책 없는 긍정남으로 ‘특수본’과는 확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수본’에서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내뿜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서른이 넘도록 동생 부부네 얹혀살며 반백수처럼 살아가는 천하태평 백수로 분해 허당 연기를 선보이는 것.
엉성하지만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엄태웅이 ‘특수본’의 흥행을 ‘네버엔딩 스토리’로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태웅, 정려원 주연의 ‘네버엔딩 스토리’는 내년 1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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