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가 독거노인에게 난방비를 기부한 일에 대해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고, 칭찬받을 일도 아닙니다. 비싼 석유를 때시는 것도 아니고 싼 연탄이지만 매일 때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주 아주 추운 날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렇게 제 몸 하나 살아계신게 남에게 민폐나 끼치는 일이라 말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 난방비에 제 돈 쓸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지난 20일 아름다운 재단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측은 "이씨가 11월에 1000만원, 이달에 4000만원을 기부해와 수백명의 독거노인이 겨울 한철을 따뜻하게 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팬클럽 회원 21명과 함께 동작구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독거 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연탄배달, 방풍작업, 독거어르신 말벗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에 네티즌은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 "천사가 따로 없다",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trio88@osen.co.kr